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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일본 시즈오카 1일차 (야이즈)

by StopWater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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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일을 그만두고 처음으로 여행을 가게 됬다.

마침 친구 한놈도 5월에 퇴사를 해서 같이 후지산보러 가보자 해서 시즈오카를 가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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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은 제주항공 직항이 있었고 왕복 8만9천원 가량하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어서 망설임 없이 예매 했다.

출국은 인천공항 1터미널에 있고 터미널 장기주차장을 이용했다 (일 9000원)

총 일정은 7박 8일이다.

 

탑승구까지는 터미널내 지하철로 이동했다.

거리상으로 멀지 않은 거리라 비행시간은 도쿄나 후쿠오카 갈때랑 비슷했다.

 

시즈오카 공항은 매우 한산하다. 제주공항보다 훨씬 더 작고 한산하다.

아직 안가봤지만 우리나라 지방 공항하고 비슷할 것 같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자마자 세븐일레븐에서 엔화출금을 했다.

저번에 만들었던 토스 외화통장에 외화를 사서 넣어놓고 기존에 쓰던 토스체크카드를 세븐일레븐 atm에서 출금했다.

토스만세! 대만에서도 요긴하게 썻는데 엄청 편하다. 만약 돈이 남으면 입금도 될 거 같은데 해보지는 않았다.

같이간 친구는 신한 트레블카드(?)를 썻는데 ic쪽이 잘못되었는지 계속 카드를 읽을 수 없다고해 내가 대신 출금해 빌려줬다.

 

세븐일레븐에서 친구가 출금문제로 씨름하는동안 빵이나 사먹었다.

세븐일레븐 계란 샐러드빵 160엔

부드럽고 맛있었다.

 

엔화 출금을 마치고 출국장에서 나가면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시즈오카공항엔 전철이 없다.

우리는 첫날 야이즈 시에 있는 호텔에 숙박을 예약했는데 구글 지도로 길 검색을 해보니 왠 고속도록 위에서 버스를 내려야 했다.

버스요금은 780엔정도 나온 것같다.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굴다리

도메이야이즈니시 정류장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니시야이즈 역이 나온다.

자 이제 걷기 시작이다.

집이 참 예쁘다
길거리 구경. 시골이다.

 

길거리 구경좀 하고 걷다보면 금방온다.

역에 사람도 없다. 출근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스크린도어가 없으니 뭔가 느낌 이상한건 여전하다.

1정거장 이동하면 야이즈역. 요금은 200엔 정도 했던거 같다.

 

야이즈역 육교 전경
야이즈역 육교 전경2

 

시골마을이다보니 사람이 정말 없고 호텔가는길에 상점들도 많이 문을 닫은게 보였다.

 

https://maps.app.goo.gl/4gSFLUFD7Tx5UHJp9

 

셀렉트 인 야이즈 에키마에 · 2 Chome-3-5 Sakaemachi, Yaizu, Shizuoka 425-0027 일본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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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숙박 요금 트윈룸 66000원 가량에 예약했다. 매우 저렴한 가격인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적당한 크기에 탑층 이었는데 창문이 열리는 공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구경할겸 밖으로 나갔다. 시즈오카에서 7박동안 모든 숙소가 3시 체크인 이었다.

 

야이즈에 온 제일 큰 목적은 어시장에서 생참치를 맛보기 위함이었는데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걸어가기로 했다.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버스도 자주 없거니와 타기도 애매했다. 반절 정도는 타고가고 반절은 걸어가고 뭐 그런식.

 

걷자.

역에서 조금 내려가면 하천이 보인다.

하천길이 꽤 길게 이어져있어서 걸어 다니기 좋았다.

이발소?
또다른 하천. 여긴 강 사이즈
하천 뚝방길

 

어시장 입구

시골이라 횡단보도 신호등이 자동으로 바뀌지 않는다.

신호등에 스위치를 눌러줘야 신호가 바뀐다.

가끔 현지 노인분들도 스위치를 인지 못하고 마냥 기다리시는 경우도 있다. 

 

https://maps.app.goo.gl/WDqTjDBvSpfrxeGL7

 

Yaizu fish center · 일본 〒425-0091 Shizuoka, Yaizu, Yagusu, 4 Chome−13−7

★★★★☆ · 수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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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없었다.

좀 둘러보다가 참치 덮밥을 먹기로 결정

시장 앞에 있는 참치식당에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BSqnv6pbBC4PEscy8

 

まぐろ食堂 · 일본 〒425-0091 Shizuoka, Yaizu, Yagusu, 4 Chome−13−7 焼津さかなセンターサービス棟B1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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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식당
검은건 글씨요 흰건 종이이니.

 

일본어로 대화는 조금 가능하지만 읽는건 거의 모른다. 파파고 만세!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 가능하고 제일 인기 많은 메뉴가 최상단에 위치해있다.

가게 내부엔 시장에서 봤던 행인 수보다 많은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2000엔짜리 천연 어쩌구를 먹었다.
웰컴 티. 향이 좋다.
2000엔짜리 생참치 덮밥.

맛있다. 부드럽고 생선 비린내 같은것도 없고 밥도 맛있고. 

기왕온거 언제 또올지도 모르는데 돈좀 더쓰고 2500엔 짜리 먹을걸 하는 마음도 들었다.

여튼 대만족.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또 산책하고 마트나 드러그스토어도 들러서 구경했다.

이때 이걸 샀어야 했는데.

시즈오카 면세코너에서는 절대 구할수 없었던 야마자키. 고숙성은 물론이고 DR도 여기서 본게 제일 저렴했다. 

어느 마트인지는 아쉽게 기억이 안난다.

이때는 몰랐다. 이게 저렴한 가격이고 시즈오카에서 산토리 하이엔드 위스키들은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야이즈 신사
넓다
신사 공원에서 휴식

신사에 공원이 붙어있었는데 규모가 꽤 컷음에도 불구하고 사람 3명 정도 본거같다.

시골구경 끝내고 체크인 하고 휴식!!!

휴식하면서 저녁먹을거리를 찾아봤다.

마침 호텔 바로 앞 이자카야가 있어서 그곳으로!

 

https://maps.app.goo.gl/Ahnww7NALPkpuNvR6

 

小さな居酒屋 満福 · 2 Chome-4-2 Sakaemachi, Yaizu, Shizuoka 425-0027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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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동네사람들 많이 올거같은 이자카야

들어가니 주인아저씨랑 손님들 2팀이 재미나게 대화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다른데 갈 기력이 없었기에 그냥 구석에 앉았다.

메뉴판은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다.

 

처음은 나마비루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나 보다
웰컴디쉬

뭔지 모르고 먹었는데 일단 다 맛있다. 

주문한거 나오기 전에 맥주랑 먹기 딱 좋았다.

꼬치 모듬

일본에서 꼬치 먹을때마다 딱 한번빼고 다 짯었는데 여기 별로 안짯다. 염통 돼지 닭 닭날개 뭐 이런거 같음.

곱창 오뎅 뭐 그런거 같다.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단짠에 고소함 추가

 

오징어 볶음(?)

간장베이스 소스인데 익힘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원래 참치회메뉴도 있어서 먹으려했는데 회가 다떨어졌다고 하셔서 못먹을뻔했는데 쬐끔 남은거 걍 서비스로 주셔서 먹었다.

공짜 참치

맛은 덮밥집이 더 맛있었다. 그래도 일본인의 정(?)을 느꼇다.

 

고구마소주도 한잔

 

소주는 물, 탄산, 얼음 3종류로 메뉴가 되어있다. 난 얼음만 타서 먹음. 맛있었다.

 

숙소에서 하이볼 한잔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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