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당진에 출장이 잡혀서 가는길에 한진포구에 있는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당진 출장 있을 때 두세번 정도 왔던 거 같은데 본인은 칼국수를 막 선호하진 않는다.
한진포구 옆에 원래 주차장이 크게 있었는데 무슨 건물 짓는다고 막아놔서 그냥 건물 옆에 주차함.
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늦어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지만
얼큰 칼국수 맑은 칼국수가 주력 메뉴인듯하다.
항상 맑은칼국수만 먹어서 맑은 칼국수로 주문했다.
해물은 꽃게 홍합 바지락 새우만 들어간다.
홍합은 알도 작고 별로 안좋아해서 몇개 안먹음
해물을 이것저것 넣어 끓인 칼국수다 보니 국물이 진짜 끝내준다.
국물을 내기 위해 넣은 새우도 별미
꽃게를 씹을때 머금고 있는 국물로 인해 입안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몇조각 들어있는 호박도 달달하니 맛있다.
국물이 맛있어서 밥도 한공기 시켜서 먹었다.
함께 간장에 청양고추 썰어 넣은걸 주시는데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넣어 먹는게 좋다.
나는 조금만 넣었다.
배추김치는 약간 매운편인데 맛있다.
깍두기는 담은지 얼마 안된거 같았다.
끝.
제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양도 푸짐하고 일단 맛이 좋다. 이 국물이 시원한 국물이지. 암 그렇고 말고.
칼국수 후루룩 먹고 김치 한점 먹고 국물 한번 마셔주면 안마신 술도 해장되는 기분.
놀라운건(놀랄일은 아닌가) 1인 식사도 된다.
보통 해물칼국수는 2인 식사부터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대인지는 몰라도
다른 테이블에 혼자 온 손님은 해물얼큰칼국수를 주문해서 드셨다.
다음에 충남쪽 놀러가면 친구들 좀 데리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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