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선 화암동굴
드디어 정선에서 마지막 코스인 화암동굴로
스마트폰으로 글쓰다 날리고 멘붕오고 수 일이 지나서야 다시 적는다.
스카이워크에서 차로 한 30분 넘게 이동 한것 같다.
도착하면 가운데 주차광장이 있고 주변에 식당들과 모노레일 탑승장이 있다.
우리는 정선 숙박예약내역을 보여주고 할인을 받았다. 1인당 1500원 정도 할인 받은것 같다.
1층에서 티켓팅을 하면 모노레일 출발 시간을 알려준다.
2층에 시간맞춰 올라가면 티켓을 보여주고 탑승한다.
아무래도 맨앞 차량이 앞이 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대부분 앞쪽으로 갔다.
하지만 나는 귀찮아서 가운데 칸에 앉아서갔다.
좌석은 1량당 8석밖에 없고 한 20명 정도가 서서 탔다.
이동 시간은 짧아서 딱히 서서 가도 괜찮을 거 같다.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바로 동굴 입구가 나온다.
길이는 총 1.8Km 라고 한다.
동굴 내부가 어둡다보니 카메라 익스포즈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중에 흔들렸나보다.
술은 이미 깨어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축축한 느낌이다.
중간중간 물이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바닥도 미끄러울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금맥 보라고 렌즈까지 달아놨는데 저 누런게 금인가보다. 나는 잘 모르겠다.
이런곳도 있다.
동굴내부에 조명들이 워낙에 형형색색이라 눈이 아프기도 하다.
또 계속 걷는다.
시원한데 듣던거랑 다르게 춥진 않다.
어느정도 걷다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많이 보인다.
물기가 있어서 위험 할 수 있으니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관절도 보호 해야하고.
다행히 오르막 계단은 몇개 없다.
내려가면 내려 갈 수록 점점 더 온도가 낮아지는게 느껴졌다.
가끔 저렇게 뭔가 닮은 바위들이 있는데 다 이름을 써붙여놨다.
도마뱀이었나 공룡이었나 기억은 잘 안난다.
800미터 정도 왔나보다.
시원하니 괜찮다.
동굴내부에 공동이 있는데 여기에 기둥모양 바위가 또 있다.
거기에서 빔프로젝트로 쏘는 모양이다.
여기서 부터는 앞타임에 출발한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중간중간 동화케릭터를 이용한 볼거리도 많았다.
또 걷는다.
진짜 금괴는 아니겠지?
위에 뿌려진 돈은 여행객들이 뿌린 것 같다.
또 한참 들어가다 보면 거대한 공동이 나오는데 벽과 천장에 종유석들이 엄청 많다.
여긴 오르막계단이 조금 있다.
눈아프다.
가장높은 곳에서 둘러보면 꽤나 멋지다.
다시 내려와서 공동을 빠져나와 조금만 가면 출구가 나온다.
출구에 나오면 출구 앞까지는 바람으로 시원한데 조금만 더 벗어나면 후텁지근했다.
다시 주차장까지 내려가는데 모노레일이 올라가는게 보여서 한컷.
끝.